2017년 3월 넷째주 먹은 것



 제가 (슬슬)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생각보다는 빈약할 수도 있음을 미리 경고드립니다...... 제가 갑상선 온 이후로 식욕이 정말 2배 정도 증가했는데요, 대사 증가가 식욕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체중감소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고 있음..... 엄마가 이거 딱 제 이야기라고 책을 줬는데 거기에 지방변도 증가하는데 이건 지방흡수에 문제가 생겨서가 아니라 지방을 많이 먹기 때문이고 식욕이 증가하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고 쓰여 있는 구절을 읽으며 '난 지금 갑상선이 있으니까^.^'라고 나이브하게 생각하던 것에서 벗어나! 식단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운동도요. 등근육이 사라져서 이제 라운드 숄더 중의 라운드 숄더가 따로 없네요.
 아무튼 그래서 (조금은) 외식을 줄이고 (조금은) 칼로리를 줄여보고자 이번주는 다이어트 식단들을 꽤 먹으며 자중하였습니다. 이것은 오늘 아침으로 먹은 계란 2개와 풀 잔뜩 샐러드. 저 샐러드 싫어해서요..... 솔직히 야채 안 좋아해서 딱히 재작년에 5식 하면서 빡세게 갈 때도 샐러드는 안 먹었거든요. 그냥 양파나 같이 구워 먹거나 사과나 하나 먹는 정도였는데 전 지금 주말이라 본가에 와 있고 엄마가 샐러드를 사줬고 해서 먹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맛은 없네요. 역시 샐러드는 싫어요.





 그래놓고 그 전날에 성북동 쌍다리불백에 가서 특으로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이 집 정말 좋아요!!! 근데 특이랑 보통이 4천원이나 차이나는데 뭐가 그렇게 4천원 어치인 줄은 잘 모르겠지만 여튼 여긴 맛있으니까요. 부추를 3그릇쯤 먹고(샐러드는 싫어하지만 부추무침 파채 참소스에 버무린 생양파 이런 것은 정말 좋아함) 고기도 특으로 먹고 이밥ㅋㅋㅋ도 한그릇 다 먹고 아주 행복한 저녁이었어요. 그리고 엄빠랑 코코브루니에 가서 케이크 고르려다 엄마에게 저지당하고 스팀밀크 반만 얻어먹었습니다. 





 이건 저희 집 근처에 있는 4seed라는 화정박물관 안에 있는 그런 레스토랑인데요. 이날 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서빙도 미숙하고 계산대에도 사람이 없고 해서 접객 측면에서 최악이었어요. 예전에 한 번 가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거든요. 저랑 엄마 생각에는 스탭이 갑자기 그만뒀는데 리플레이스먼트를 못 찾았다거나 오너가 바뀌었다거나 그런 것 같았어요. 예전에 홀 매니저로 보였던 사람이 있었는데(독특해서 기억함) 그 사람이 안 보였거든요. 아무튼 서비스도 서비스였지만 파스타도, 스테이크도 그냥 그래서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커피는 참 좋았는데. 풍경도, 인테리어도 좋고.




 요즘 제 주식을 책임지고 계시는 이훈도시락 님이십니다. 사실 딱히 다이어트를 할 일이 없어도 이훈도시락 즐겨먹는데요, 왜냐하면 아침에 편하기 때문이죠..... 전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인데 아침에 막 이거저거 차리기도 힘들고 장보기도 힘들고 해서 이런 도시락을 냉동실에 쟁여두고 아침마다 꺼내먹습니다. 그리고 요즘 식욕이 터진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사실 그 전에도 항상 저는 아침에 잘 일어나는 사람이었어요. 친구들은 제가 아침잠이 없는 줄 아는데 절대 그런 게 아니고 '먹는다'는 기대감에 일어나는 사람입니다...... 전 먹는 게 너무너무 좋아요. 아무튼 이건 스팸오믈렛과 탄두리볶음밥인데 스팸도 아니고 탄두리도 아닌 것 같지만 이게 김치 안 곁들여 먹어도 되는 메뉴라서 요 메뉴의 비중을 가장 많이 넣어 시키는 편입니다. 정인혜도시락 뭐 나마시떼 도시락 여러 개 다 비교해 봤는데 이훈도시락이 솔직히 그 '질'은 잘 모르겠으나 탄수 단백 비율이 괜찮아요. 저는 따로 단백질 추가 안 해도 되는 도시락을 원하거든요. 그래도 1끼에 대충 탄수가 40 언저리 단백이 20 언저리였으면 좋겠는데, 보통 다른 도시락들은 탄수 50 언저리에 단백이 10~12 사이인 것들이 많아요. 만약 이걸 탈피하려면 닭가슴살이 들어가 있는 도시락이어야 하는데 저는 닭가슴살..... 질려서 안 먹구 싶구......... 암튼 그래서 이훈도시락을 제일 선호하는 편입니다. 맛은 뭐...... 저염이 아니기도 하고 공복이 길었으니까 시장이 반찬이라고 잘 먹어요 저는.





 이건 엄마가 해 주신 비빔국수. 때마다 참고하는 레시피가 달라져서 맛이 엄청 들쑥날쑥하지만 그래도 두 모녀가 집에 단둘이 있으면서 어디 나가기 싫을 때 제가 가장 선호하는 메뉴입니다. 너무 탄수탄수하니까 단백질은 달걀 하나로 추가하는 정도. 물론 밸런스상 좋은 식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밥(???)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자취생입니다. 물론 안 괜찮은 것은 알고 있지만요.




 선물로 들어온 골든망고! 엄마랑 하루에 3개씩 까먹으면서.......음 다이어트...... 아무튼 먹었습니다. 저는 과일 깎는 능력이 없어서 이런 건 엄마가 깎아줄 때까지 자동 참을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이죠. 암튼 맛있어요. 망고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번 주의 일탈1 짜왕. 사실은 집에 먹을 게 하나도 없어서 선택했는데, 저는 그래도 짜파게티가 더 좋아요. 짜장면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짜왕은 완전 짜장면 맛인 것 같고 짜파게티는 좀 다른 느낌이지 않나요?? 여튼 저는 그렇게 생각해서 ㅋㅋㅋㅋ 밖에 나가기 싫어서 비빔면이나 짜파게티를 안 사온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월요일의 자연별곡. 정말 화나는 건 이 정도 양으로 3접시 + 떡볶이 반그릇 + 찌개 두그릇 먹었더니 식도까지 음식물이 차올라서 더 먹지 못했습니다. 제가 뷔페 갔을 때 음식이 서로 닿게 담는 걸 되게 싫어해서 조금씩 자주 담으러 가는데 예전에는 분명 5접시는 거뜬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어느새 이렇게 위 저장능력이 떨어져서 한번에 많이 못 먹는 게 슬픈 일이 되었음. 저는 근데 이런 한식뷔페 류에서는 올반을 제일 좋아합니다. 왜냐면 거기는 붕어빵이 있거든요. 길거리음식은 좀 먼지도 걱정되고 해서 잘 못 먹는데 올반에서는 붕어빵 한 놈만 패고 다닙니다. 그런데 주변에 올반이 없다는 게 함정....... 

 아무튼, 다이어트는 입으로만 하면서 이번 주도 잘 먹고 다녔네용.


인스타그램 시작했어용

저는 컴맹이고 이런 실력이 형편없기 그지없습니다만... 늦게나마 인스타그램을 시작해 보았어용 있으신 분들 알려주시면 추가할게요! 제 아이디는 kimsehyee 입니당 ㅋㅋㅋㅋㅋㅋ 나름... 열심히... 해볼게요 사진올리기 힘든 (거지같은) 이글루스보다는 낫겟죠 ^.^....  » 내용보기

2017년 3월 셋째주 먹은 것

 이번주도 엄청나게 먹고 돌아다닌 주간이었어요. 바지가 안 맞을 지경... 엉덩이가 터져나갈 지경... 아예 체형 자체가 어느새 서양배로 바뀌어 있는 모습이 익숙해질 지경입니다. 아무튼 아주 좋은 기회에 포시즌스 호텔에서 묵을 수 있었어요. 친구랑 와인 한 병씩 집에서 가져와서 칠링시켜 놓고 신나게 먹고 마시며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얘기... » 내용보기

요즘 사고 싶은 것

 그치만 또 엄청나게 질러대서 돈이 없기 때문에 다음달로 미룬 것. 1. 어퓨 프로 컬링 블랙 픽서 마스카라 2. 한율 어린쑥 수분진정수 3. 미샤 타임 레볼루션 이모탈 유스 크림 4. 러쉬 더 컴포터 5. 존슨즈베이비 탑투토 워시 6. 얼트루 아임 쏘리 포 마이 스킨 팩 7. 한율... » 내용보기

2017년 3월 둘째주 먹은 것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로보쿡. 빠네와 김치볶음밥을 시켰는데 빠네는 진짜 별로였고 김치볶음밥은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옆에 구워놓은 목살은 정말 지옥같았다는 것이 함정. 정말 기름기가 1도 없는 아주 뻑뻑한 고기였어요. 먹다가 목막혀 죽기 딱 좋은 고기였음. 나중에는 김치볶음밥만 하나 시켜서 먹을까봐요. 김치볶음밥 자체는 정말 괜찮았거...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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